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아름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치병 투혼이 재조명 되고 있다. 대중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아름은 지난해 현지시간으로 10월21일 영국 런던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개최국 영국의 제이드 존스에게 14-3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아름을 지도했던 김종기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두 달 전부터 몸에 병이 있어 이번 경기 때 주사를 맞으면서 뛰었다”며 “코치들을 눈물 나게 만든 선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감독은 정확한 병명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정에서 중국의 루오종사에게 5대 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이아름은 4초를 남겨두고 자신의 공격이 성공한 것에 환호하다 중국 선수에게 역전을 당해 ‘4초 방심’ 논란에 휩싸였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아름을 형사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35분쯤 경기 수원시청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51%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불치병과 연결짓는 이들이 많았다. “불치병을 앓고 있다면서 음주운전이라니…” “환자가 음주해도 되나?” “음주운전은 살인이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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