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내 모습. 독자 제공.

제21호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뿐만이 아니다. 일본 오사카시 또한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제비는 지난달 28일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해 태평양의 습기를 머금고 북진, 지난 4일 일본 시코쿠에 상륙했다. 오사카 등 일본 서남부 대도시는 제비의 직격탄을 맞아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첫번째 영상에는 일본 오사카시 타카시마야 백화점 주위가 담겨있다. 태풍의 피해로 화단과 구조물 등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됐다. 대형 철근이 건물에서 분리돼 길가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길거리에는 태풍으로 인해 뿌리까지 뽑힌 나무가 보인다. 태풍의 위력을 짐작 할 수 있다.


오사카 시내의 주차장의 철제 펜스 또한 태풍으로 인해 상당부분 훼손됐다. 옆으로 휘어져 무너내릴 듯한 위험한 상태를 보여준다.



오사카 시내의 고층 건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유리창이 깨진 상태에서 방치돼 깨진 부위가 더욱 커져 피해가 심각했다. 안전선으로 시민들의 통제를 차단했지만 피해지역이 많아 복구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오사카 시내 모습. 독자 제공.

길거리에 자전거가 많은 일본의 특성상 이번 태풍으로 인해 자전거가 바람에 날아가는 위험한 상황도 목격됐다. 태풍으로 인해 자전거가 자판기 위에 걸쳐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는 7일 오전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11명, 부상자가 6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오사카부에서 가장 많았고, 시가현·미에현에서도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현 객원기자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