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뉴시스

탈세 혐의로 조사받은 후 행방이 묘연해진 중화권 배우 판빙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동생 판청청은 그동안 누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듯 SNS 활동을 지속했지만, 최근 열린 팬미팅에서 두차례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NTDTV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판청청은 지난 8일(현지시간) 난징에서 열린 그룹 ‘낙화칠자’ 팬미팅에 참석했다. “10년 후 자신은 어떤 모습일 것 같느냐”는 질문에 판청청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최근 일이 많아 민감해진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날 공격하고 비난할 것이라는 걸 알아버렸다”며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도, 울고 싶지도 않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를 보호하고 내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판청청의 눈물과 이같은 말들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누나 판빙빙의 근황을 간접적으로 전한 의미심장한 발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판빙빙은 지난 6월 제기된 탈세 의혹 이후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결혼설, 감금설, 사망설, 망명설 등의 루머가 돌던 가운데 최근 판빙빙이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는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한 중국 고위급 관계자는 “판빙빙은 갇혀있으며 참혹한 모습이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감금설에 힘을 실었다.

심지어 판빙빙과 관련된 사람과 회사 등이 정리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아이차이징’은 판빙빙의 소속사인 ‘판빙빙 공작실’이 업무 정지를 당할 것이며 현재 전 직원이 휴직 상태라고 9일 보도했다. 사무실 역시 컴퓨터 등을 비롯한 사무용품이 치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판빙빙과 탈세 혐의 조사를 함께 받은 매니저 역시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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