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말그대로 실책의 팀이다. 전체 실책 1위가 2루수 앤디 번즈다. LG 트윈스 오지환과 동률인 18개다.

3루수 한동희는 60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런데 실책은 벌써 12개로 당당히(?) 7위에 올라 있다. 유격수와 3루수를 번갈아 보는 신본기도 11개로 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재호 등과 함께 8위에 랭크돼 있다. 10위권 안에 3명이나 포함돼 있다. 유격수 문규현이 8개로 21위다.

팀 실책도 1위다. 롯데는 116게임을 치르는 동안 92개의 실책을 범했다. 가장 적은 두산 베어스의 62개보다 30개나 많다. SK 와이번스 91개, NC 다이노스 90개, 넥센 히어로즈 89개, KT 위즈 82개, LG 트윈스 80개, 한화 이글스 79개, KIA 타이거즈 70개, 삼성 라이온즈 70개 순이다.

롯데는 토종 선발진의 호투에도 외국인 원투펀치 브룩스 레일리와 펠릭스 듀브론트가 무너지며 1승5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52승2무 62패로 5위 LG 트윈스와 4.5게임차로 벌어졌다. 28게임이 남은 상황에서 4.5게임 차이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야구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하나씩 풀어나가면 승리가 따라온다. 그 출발점이 실책을 줄이는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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