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KBO 총재가 12일 오지환과 박해민의 병역 특례 논란 등 최근 야구계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오는 12일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정 총재는 10일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사실 오늘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최근 야구계에서 벌어진 일들 때문에 이 자리에 안 올까도 생각했다”며 “그래도 와서 다른 몇 가지 말씀을 드릴 예정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총재는 “기쁜 축제의 날에 어두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수요일(12일) 오전 중에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까 한다”고 말했다.

KBO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 과정을 둘러싸고 비판을 계속받고 있다. 병역 특례에 초점을 맞춘 선발과
프로야구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파견 문제 등을 놓고 팬들의 분노는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또 아시안게임 기간 리그 중단에 대해 차기 대회땐 중단을 하지 않겠다고 물러서기 까지 했다. 정부 차원에서 병역 특례 재검토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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