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투수는 누구일까.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이다. 26게임에 나서 148.2이닝 동안 639타자를 상대로 2771구를 던졌다. 게임당 106.6구를 던졌다. 이닝당 18.65구를 던졌다. 187개로 삼진 1위이지만 오히려 투구수가 너무 늘어나는 단점을 안고 있는 투수다. 24게임을 남겨두고 있는 한화에서 5인 로테이션을 고려할 때 5번 정도를 더 출격한다면 533구를 더 던지게 된다. 무려 3304구가 된다.

2위 삼성 라이온즈의 리살베르토 보니야도 25게임에 나와 147.2이닝 동안 650타자를 상대하며 2577구를 던졌다. 게임당 103구를 던졌다. 3위는 LG 트윈스 헨리 소사로 2554구를 던졌다.

토종 투수인 LG 차우찬이 2526구로 4위에 올라 있다. 5위는 차우찬 보다 6구가 적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2015년 184.1이닝 3041개, 2016년 200.1이닝 3207개, 2017년 193.1이닝 3085개를 투구했다. 지난해 함께 20승을 거둔 헥터 노에시가 최근 부진에 빠짐에 따라 불펜 투수들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밖에 없는 양현종으로선 투구수를 늘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닝 이터 1위는 LG 소사로 170.1이닝을 던졌다. 다음으론 양현종 163이닝, 두산 린드블럼 162.2이닝, 넥센 히어로즈 브리검 161이닝, 샘슨 148.2이닝의 순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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