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아소로. 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웨덴 ‘신성’ 조엘 아소로(19)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스완지 시티에 합류했다. 현지에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1부 리그에서 입지가 굳건한 토트넘 홋스퍼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소로는 “당시 나는 토트넘을 선택할 수 없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스완지는 지난달 15일 선덜랜드로부터 250만 파운드(약 42억원)에 아소로를 영입했다. 아소로는 175㎝의 다소 작은 체구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위협적이다. 많은 ‘빅클럽’이 그를 주시했던 이유다. 토트넘 역시 그 중 하나였다.

아소로는 10일 영국 ‘웨일스 온라인’에 “토트넘은 내게 ‘출전시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며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내겐 ‘경기를 뛸 수 있느냐’가 더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1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시간만큼 클럽에서도 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26)과 델레 알리(23),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을 제외하곤 확실한 주전을 두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원톱은 케인이 도맡고, 2선 공격진은 알리와 에릭센이 한자리씩 차지하는 식이다. 에릭 라멜라(27), 손흥민(27), 루카스 모우라(27), 무사 시소코(30), 조르주 케빈 은쿠두(23) 등이 남은 한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소로에게 출전 시간을 약속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아소로는 스완지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 감독 지도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 3경기 선발 출장해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며 “매우 긍정적이다. 포터 감독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스완지는 15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스완지는 리그 7위에 안착해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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