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거포’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32)가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올시즌 달성할 수 있는 미지의 기록들은 어떤게 있을까.

박병호는 2012년 31개의 홈런으로 처음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3년 37개, 2014년 52개, 2015년 52개로 4시즌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것만으로도 아무도 밟지 못한 대기록이다. 물론 2년 연속 50홈런도 박병호가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을 수 있는 기록은 사상 첫 3년 연속 40홈런이다. 올 시즌 94게임에 출전해 36개의 홈런을 날렸다. 넥센이 남겨둔 경기는 20경기. 여기에서 3개를 치면 가능하기에 아마 가장 손쉽게 달성할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일 것이다.

다음은 최초의 5년 연속 100타점 기록이다. 올 시즌 97타점을 기록중이어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시점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6)가 94타점으로 역시 5년 연속 100타점에 근접해 있다. 먼저 달성한 선수가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3타점이 앞선 상황이라 조금 유리해 보인다. 이번 주내 달성이 유력하다.

이를 합쳐 5년 연속 3할-100타점 기록도 ‘최초’라는 타이틀을 박병호가 가져갈 공산이 높다.

또 올해 박병호가 올해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5차례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이는 이승엽의 기록과 타이다. 내년까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면 최초로 6번 홈런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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