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이청용의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튼 원더러스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볼튼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승점 삭감을 비롯한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볼튼이 블루마블로부터 빌린 400만 파운드(약 58억원)를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승점 12점 삭감과 더불어 앞으로 2년간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튼 구단주 켄 엔더슨은 최근 블루마블과 대출금 상황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볼튼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간신히 강등을 피했다. 올 시즌도 3승 2무 1패 리그 8위로 그리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징계를 받게 된다면 강등은 물론, 오랜 시간 침체기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볼튼은 재정난으로 한 차례 위기를 경험했다. 볼튼은 지난 7월 선수들에게 주급을 지급하지 못했고, 선수단은 파업에 들어가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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