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지난 9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김지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6명 중 일상접촉자 5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다. 밀접접촉자 1명은 1차에서 음성이 나왔고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격리가 해제되지 않은 밀접접촉자는 외국인 승무원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메르스 환자 A씨(61)와 같은 비행기를 탄 5명(영국인 1명, 내국인 4명)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승무원 등 총 6명이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5명에 대해서는 1, 2차 검사 모두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

메르스 환자는 쿠웨이트에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경유해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열이 나고 폐렴 소견이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튿날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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