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날짜를 코앞에 둔 일본 인기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가족 등 주변인을 괴롭힐 정도의 열띤 취재 열기에 자제를 호소했다. 은퇴 일자가 다가오면서 취재진이 가족이 사는 집에 들이닥치거나 친지에게까지 막무가내로 취재를 요청해 고통을 겪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1일 페이스북에 “16일 은퇴의 날이 가까워지면서 가족이나 스태프들에 대한 취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면서 “오키나와에 있는 가족들의 집에 몰려들거나, 집 주변에서 숨어있다가 조카 앞에 나타나 취재를 해서 (가족과 친척들이)무서워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 직원들도 계속되는 취재 의뢰에 고통받는다면서 “더 이상 가족을 놀라게 하거나 직원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 “가족과 직원들에게 취재하는 것은 그만해달라”고 부탁했다. 호소문은 “제발”이라는 단어로 시작됐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당시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8년 9월 16일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을 결의하였기에
이 자리를 빌려 팬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면서 “은퇴하기까지 1년간 앨범과 콘서트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대한 힘을 내 유의미한 1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은퇴 하루 전인 15일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마지막 공연을 할 예정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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