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현역 군인이 대구 소재 K대학 인근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헌병대로 인계됐다.

1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K대학 인근에서 A씨(21)가 옷을 벗고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옷을 벗은채 돌아다니는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현역 군인으로 부대에서 정기 휴가를 받아 나왔다가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A씨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옷을 벗고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A씨가 나체 소동 직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사실도 밝혀냈다.

군 관계자는 “이별을 통보한 A씨의 여자친구가 K대학 인근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K대학 내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닌 것이 아닌 대학 인근에서 나체 소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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