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대학교 교정에서 대학원생을 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강도상해와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모 대학교 대학원 독서실 안에 물건을 훔치려고 들어갔다가 이 학교 대학원생 B(24·여)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동선과 행동을 수상히 여긴 B씨가 학생증 제시를 요구하자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C(27)씨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0일 청주시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현금 5만6000원이 들어있던 행인 D(53·여)씨의 가방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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