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그룹 젝스키스 리드보컬 강성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팬클럽 운영자와 열애설’ ‘대만 팬미팅 일방적 취소 의혹’에 이어 그가 과거에 게시했던 영상까지 구설에 올랐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12일 강성훈이 과거 팬카페 ‘후니월드’ 회원만 볼 수 있게 올렸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촬영됐다. 후니월드 신설 기념 영상이었다.

강성훈이 촬영하는 내내 차량 여러 대가 골목길을 지나갔다. 그는 한 고물상 트럭이 경적을 울리자 “차가 지금 지나간다고 ‘빵’하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다가도 “그냥 지나가라고”라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성훈은 트럭이 지나가자마자 “아니 무슨, 오해하지마. 여기 지금 청담동이야. 시장도 아니고 무슨. 심지어 청담동 숍에서 방금 나왔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YG(강성훈 소속사)에서 신곡 녹음 일정이 있다. 녹음 잘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영상이 끝날 때쯤 한 시민이 강성훈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밝게 웃으며 “감사하다”고 인사한 강성훈은 시민과 함께 있던 아이가 “아저씨다”라고 하자 카메라를 향해 “아저씨라고 그런 거지. 다시 기분이 안 좋아졌다”고 불평했다.

이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청담동에는 트럭이 지나가면 안 되냐” “도로에서 촬영한 게 문제”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대만의 한 매체는 “강성훈과 후니월드가 8일과 9일 이틀간 예정됐던 현지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한화 1억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업체가 지난달 15일 강성훈 측에 공연비자 서류 보충이 필요하다고 알렸지만, 강성훈 측이 당일 계약해지 통보서를 이메일로 보냈다는 것이다. 현지 업체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강성훈 측을 한국 경찰에 고소했다.

매체는 팬미팅을 주최한 후니월드 운영진 A씨와 강성훈이 연인 관계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 “A씨가 강성훈의 해외 일정에 동행했고, 호텔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성훈은 이 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는 후니월드에 글을 올려 “소문은 소문일 뿐. 더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만 측이 회사를 속이고 진행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이게 팩트”라고 해명했다. “이 문제는 끝까지 관심 갖고 반드시 해결하겠다.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할 테니 기다려 달라”고도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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