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항공기 승객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게이트에서 검역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최종학 선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인천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 탔던 공항 리무진 택시의 추가 이용 승객이 2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택시 기사가 메르스 환자 A씨(61)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24건의 탑승 기록이 있었고 이를 추적한 결과 총 27명이 이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7명 중 한 명이 해외에 체류 중이라 26명을 메르스 환자 일상접촉자로 관리하기로 했다”며 “해외 체류 중인 분에 대해서는 건강상태를 확인 중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보건당국 감시망에 들어오지 않았던 27명의 신원까지 확보해 안정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메르스 환자는 A씨 한명이고, 전날까지 신고된 의심환자 1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심환자는 1명인데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출장을 다녀온 뒤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한국인 여성이다. 이 여성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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