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심장 손아섭(30)이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6경기에서 27타수 5안타를 쳤다. 타율은 1할8푼5리였다.

정규시즌 재개 후 첫 경기였던 한화 이글스전에서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5일 한화전에선 4타수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6일 SK 와이번스전에는 무려 5타수 무안타, 삼진 1개만을 기록했다. 7일에는 4타수2안타, 1도루를 기록했지만 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였다. 9일 NC전 또한 4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을 당했다. 11일 두산 베어스 전에는 2타수 무안타, 1볼넷,1삼진,1득점을 남겼다.

6경기 동안 삼진이 무려 9개였다. 중요한 찬스 때마다 방망이를 헛돌리고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롯데가 치른 117게임에 모두 출전했다. 손아섭은 여전히 롯데의 심장이다. 올해도 155개의 안타와 21개의 홈런을 치며 타율 3할3푼3리로 여전하다.옆구리 부상 중임에도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직전 부진의 조짐이 보이더니 급기야 아시안게임을 다녀와서 이런 사태가 터져버렸다.

그런 사이 롯데는 52승 2무63패로 5위 LG 트윈스와는 4.5게임 차이까지 벌어졌다. 오히려 9위 KT 위즈와는 3.5게임차로 쫓기는 불쌍한 신세가 됐다. 손아섭의 통산 타율도 1리가 떨어진 3할2푼5리가 됐다.

손아섭이 살아야 롯데가 산다. 올해 가을 야구를 못하더라도 손아섭이 살아나야 내년 희망을 말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