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치열했던 5위 싸움의 향배가 LG 트윈스의 승리로 많이 기울어지고 있다.

LG 트윈스는 1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했다. 반면 5위 경쟁자인 6위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에 3-7로 패했다. 2연패다.

7위 KIA 타이거즈도 권희동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5로 NC 다이노스에 승리를 헌납했다. 3연패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1위 두산 베어스에 9-13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LG는 124게임을 치러 61승 1무 62패로 승률 0.496을 기록했다. 5할에 1승만을 남겨뒀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7승 3패로 가장 좋다.

반면 삼성은 124게임 동안 57승 3무 64패를 기록해 승률이 0.471로 떨어졌다. LG와는 3게임차로 벌어졌다. 승패 마진은 -7이나 된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4승6패 하향세다.

KIA는 118게임을 치러 55승 63패로 승률 0.462를 기록했다. 승패마진이 -8로 곤두박질쳤다. LG와는 3.5게임차가 난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최악이다. 118게임을 치러 52승 2무 64패로 승률 0.448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7패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1승 7패다. LG와는 5.5게임차까지 벌어져 사실상 5강권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이로써 5위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을 갖고 싸울 수 있는 4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넥센은 이날 LG전 패배로 126게임을 치러 64승 62패 승률 0.50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4승6패로 좋지 않다. 넥센과 LG의 간격은 1.5게임이다. 결국 5강싸움은 어느정도 정리 국면에 접어든 반면 4~5위 쟁탈전이 시작된 셈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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