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배우 김부선씨 변호를 맡는다.

김씨는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불륜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고발당했다. 8월 2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으나 30여 분 만에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출석하겠다”며 일방적으로 조사를 중단했다. 이후 이달 10일 이전 재출석하겠다고 통보해놓고 다시 14일에 출석하겠다고 번복했다.

12일 강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김부선씨와 연락됐고 이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모두 수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계약도 마쳤다”라고 말했다. 수임료에 대해선 “무료인지 아닌지는 의뢰인과의 비밀유지상 답을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김씨가 첫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한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건을 맡고 싶다고 피력해왔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씨를 정신 이상자, 마약 상습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며 “(김부선씨는) 내 사무실로 연락해 휴대전화번호를 남겨달라”라고 적었다.

김씨는 14일 분당경찰서로 재출석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에 김씨가 경찰에 나올 것으로 보고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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