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페이스북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귀국을 하루 앞둔 14일 페이스북에 2개의 글을 올렸다. 하나는 미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본인의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글이다.

첫 번째 글에서 홍 전 대표는 “도시어부 보고 바다낚시 왔습니다”라며 미국에서 선상낚시를 즐기는 본인의 사진 3장을 올렸다. 사진 속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자켓을 입고 있다. 이어 “모든 근심, 시련, 갈등 태평양 바다에 내던져 버리고 다시 내 나라로 돌아갑니다”는 댓글을 달았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두 번째 글에서는 “각종 부동산 증세를 통해 무상복지, 대북지원자금을 마련하려는 문재인 정권의 정책은 나라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을 비판했다.

아울러 “이념에 너무 몰입하는 경제 정책은 국민 경제를 멍들게 한다”며 “나라가 정상화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내 나라가 부국강병한 나라가 되고 선진강국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지난 7일 “독서와 충전,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보낸 (미국에서의) 지난 두 달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또 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15일 미국 출국 66일 만에 귀국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 “(홍 전 대표가) 정부와 제1야당 관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단언하다”고 말했다. 이어 “꼭 미국에서만 행복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겠냐”며 “본인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도 좋은 공기 마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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