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체리셰프. AP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러시아를 8강까지 이끌며 개최국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가 도핑 의혹을 벗었다.

스페인 반도핑기구는 13일(현지시간) 체리셰프가 금지약물을 사용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며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체리셰프는 과거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최대 4년 출전 금지의 징계까지 전망되던 상황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아들이 과거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인터뷰했기 때문이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체리셰프가 맞은 것은 문제의 성장 호르몬 주사가 아니라 자가혈치료술(PRP)에 해당했다며 언론 전달 과정에서의 실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페인 반도핑기구의 확인에 따라 체리셰프는 한시름을 놓게 됐다. 그는 지난 월드컵에서 알란 자고예프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가 첫 경기부터 2골을 터뜨리는 등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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