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의 샷 장면. KLPGA 제공

정일미(46)가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2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

정일미는 14일 군산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2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1승이다.

정일미는 “지금까지 11번의 챔피언스 투어 우승 중 가장 힘든 우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지만 우승을 하지 못해 심리적인 부담이 컸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샷이 정말 안됐다”며 “골프는 역시 멘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정말 열심히 쳤다”고 했다.

정일미는 올 시즌 참가한 챔피언스 투어 11개 대회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일미는 “아무리 힘들어도 성의 없는 골프를 하지 않고, 화가 나도 표현하지 않는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을 기록한 정일미는 “우승을 추가한다면 좋겠지만 그보다 상금순위 1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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