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5-9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6연패를 당하며 52승65패 2무가 됐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탈꼴찌에 성공한 데 이어 롯데를 정조준하고 있다.

NC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7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올 시즌 최다 6연승을 내달렸다. 53승1무7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롯데는 7위 KIA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고, 9위 NC와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롯데와 NC 간격이 더 좁은 것이다.

올 시즌 8위 롯데와 9위 NC는 5위 LG와 각각 6게임과 8.5게임차로 벌어져 있어 가을 야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NC는 6연승, 롯데는 6연패라는 점에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물론 롯데와 4게임차, NC와 1.5게임차인 KT 위즈까지 뒤엉켜 꼴찌 싸움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팀은 서로에게만은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팀 간의 자존심 대결은 남아 있는 셈이다.롯데는 25경기, NC는 1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 두 팀간이 맞붙는 이른바 ‘낙동강 더비’는 오는 25~26일 사직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미없는 8~9위간의 ‘그들만의 리그’가 이제 본격화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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