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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전용기 코드원을 타고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비행기 바로 앞까지 걸어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악수를 나눈 뒤 포옹을 나눴다.



두 정상은 세 번이나 서로를 끌어안은 뒤 한동안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친한 친구에게 하듯 손가락으로 김 위원장을 가리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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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회담 이튿날인 19일 오전 2차 회담을 갖고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백화원에서 문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께 서울 방문을 요청했다”며 “여기서 ‘가까운 시일’은 특별한 일 없으면 올해 안에 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군사 분야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상시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인 ‘남북 군사합의’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측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북측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서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도 임석했다.

평양공동취재단,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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