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funE 캡처

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의 폭행 사건이 A씨에 대한 ‘인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두 사람이 사건 후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 A씨가 승강기 안에서 흡연을 한 것. 네티즌들은 사건을 떠나 A씨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SBS funE는 19일 구하라가 거주하는 빌라 승강기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사건 당일인 13일 촬영된 것으로, 구하라와 A씨가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이 담겨있다. 매체는 이 영상이 폭행 후인 오전 1시20분쯤부터 찍힌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승강기 안에서 흡연을 하며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에 주목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은 다른 입주민을 생각하지 않은 배려 없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A씨는 구하라의 ‘일방적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네티즌들은 이들 주장의 진위보다도 A씨 행동에 더 큰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A씨는 13일 오전 0시30분쯤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폭행 장소는 구하라 자택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였다. A씨는 자신이 결별을 통보하자 구하라가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반면 구하라는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7일, 구하라는 다음 날인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는 이후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며 “재능있고 존경할만한 그분이 이 사건을 딛고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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