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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공급 후보지 1차 공개… 서울 옛 성동구치소·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서울, 그린벨트 해제 대신 유휴지 활용… 비공개 9곳·8600여 가구 추후 공개

정부가 서울의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주택 2000여 가구를 짓는다. 서울시와 마찰을 빚었던 그린벨트 해제 대신 협의가 진행된 유휴지부터 우선 선정해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추후 8640여 가구를 짓게 될 9개 부지는 서울시와 사전절차를 진행한 뒤 공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광명 하안2,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등 5곳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1만7160가구를 건설한다.

국토교통부는 ‘9·13 부동산 대책’의 마지막 퍼즐인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정부는 9·13 대책에서 30곳,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날 1차로 공개한 주택 공급 물량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완료된 중·소규모 17곳, 3만5000가구다.
서울시는 도심 지역의 구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 마을 등 11곳, 약 1만 가구다.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지역, 8642가구는 사업구역 지정과 사전협의 등 이행 후 구체적인 사업 지구를 서울시가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서울과 가깝고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정했다.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 1만7160가구다.
인천 역시 지하철 2호선과 가까운 검암 역세권 1곳에 78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주민공람을 시작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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