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려 하자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준비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항상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 선언 당시 출산 직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특사 자격으로 방남했던 때 임신설이 돌았던 바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4·27 판문점 선언 당시 김 부부장이 출산한 직후였다고 북측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에 방문한 뒤 2박 3일간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노컷뉴스에 북한에서 들은 김 부부장에 대한 ‘뒷얘기’를 전했다.

박 의원은 “김 부부장은 평상시에 수행원을 두지 않을 만큼 소탈한 성격이라고 한다”며 “북측 관계자들도 모두 김 부부장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부장은 항상 필요한 곳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맡은 바 일을 굉장히 잘 수행했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항상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북 성과에 대해선 “미국을 움직이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내용이 많을 것”이라며 “(정상회담이) 아주 좋았다. 대성공”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우리 측 대통령 최초로 평양시민들을 향해 연설을 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비핵화를 합의했다는 연설을 하니까 약간 주춤하더니,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나와서 지지하는 걸 봤다”며 “긍정적으로 성공”이라고 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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