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전 국회의원의 사망 소식에 정치인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손혜원‧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관련 소식을 전하며 슬퍼했다.

손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2015년 7월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으로 온 나에게 가장 먼저 점심을 사주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분”이라고 한 손 의원은 “우리 세대 사람들에겐 이미 스타였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1971년 학력고사 전국 최고 득점자일 뿐 아니라 최연소 소년 급제로유명한 천재 스타였다”고 한 손 의원은 “검사 시절 영호남을 아우르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 경기고 출신이지만 경북고 명예동문임을 늘 자랑했다. 너무 늦게 정계에 입문한 게 아쉬웠다”고 했다.

김광진 의원도 같은 날 “실시간 검색어에 임내현 의원님이 올라와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부고였다”며 “19대 의정 활동을 같이 하는 동안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신 분이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워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임 전 의원의 비보를 전하며 “마음이 텅텅 비어간다”고 했다. “슬픔과 안타까움을 쉽게 떨치지 못하겠다”고 한 하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부산 광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부마항쟁과 5‧18 때 각각 교차 방문 참배하기로 했었다. 부산과 광주 직항 노선 도입을 위해 노력했었다”고 추모했다.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에술의전당 8차 도로에서 무단횡단 중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임 전 의원은 인근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 전 의원은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 공공법률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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