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페이스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가락 하트샷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23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2박3일 방북 일정에서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촬영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그의 오른쪽에 선 리 어사는 손바닥으로 김 위원장의 손가락 하트를 받쳤다.

김 위원장의 왼쪽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리 여사의 오른쪽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있었다. 손가락 하트는 강 장관의 제안이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방북 이튿날인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뒷이야기를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기념사진을 촬영한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만 해도 말로만 전해졌던 사진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에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모두가) 처음에는 손을 내리고 있었지만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강 장관의 제안에 따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강 장관의 손가락 하트 시연을 쑥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사진도 청와대 페이스북에 소개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