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28일 경기가 펼쳐진 서울 고척돔. 롯데가 4-9로 패색이 짙어가던 8회초다.

4번 타자 이대호가 2루수 땅볼 아웃됐다. 그러나 5번 타자 이병규 대신 정훈이 타석에 들어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교체 출전한 한동희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유격수 방향으로 가며 내야안타가 만들어졌다. 1사 1,3루다.

전병우(26)가 타석에 들어왔다. 바뀐 투수 오주원의 4구를 때렸다.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스리런 홈런이다. 데뷔 첫 홈런이다. 비거리는 115미터. 전병우의 홈런으로 7-9까지 따라갔다. 이날 경기는 문규현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전병우에겐 올 시즌이 첫 1군 생활이다. 2015년 2차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에 지명됐지만 올해 입단했다. 신인이니 연봉은 2800만원이다.

전병우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모두 13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 8회말까지 16타수 4안타, 1홈런, 2루타 1개를 기록하고 있다.

실책이 난무하는 롯데 내야에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