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기를 해 뭘 해”… 강성훈이 “형 무서워요”라는 전 매니저 위협하며 한 말

강성훈 인스타그램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이번에는 전 매니저의 자택을 무단으로 침입했고 폭행 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다. 같은날 전 매니저와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까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SBS는 강성훈과 전 매니저 김 모씨의 실랑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28일 단독 보도했다.

영상에는 택시에 탄 김씨 측과 밖에서 택시를 가로막은 강성훈 측이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씨는 친형과 함께 뒷좌석에 앉았으며 강성훈은 여성 스태프 박모씨와 함께 있었다. 박씨는 강성훈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라고 알려진 여성이다. 최근 강성훈과의 열애설, 동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성훈은 택시 조수석 창문을 통해 김씨에게 “내려, 내려. 내리라고 시간 없어”라는 말을 반복했다. 뒷좌석에 앉아 있던 김씨가 “무서워요 형”이라고 하자 강성훈은 “내가 너를 때리기를 해 뭐를 해. 뭐가 무서워. 좋게 이야기하고 가려는 건데. 내려”라고 답했다.

이어 박씨가 뒷좌석 문을 열고 촬영 중인 김씨 친형의 스마트폰을 뺏으려하는 과정도 영상에 담겼다.

그러는사이 조수석에 탄 강성훈은 뒤돌아 김씨를 보며 “내려. 너랑 나랑 둘이만 이야기하게 내려”라고 말했다. 김씨의 친형이 “이러시면 굉장히 불리한 거 아시죠”라고 하자 강성훈은 카메라를 쳐다보며 “내가 지금 이상한 거 하는 게 아니에요. 나는 이 XX한테 동의 얻고 의사 물어보는 거에요. 찍으세요 얼마든지”라고 말했다.

실랑이 과정에서 강성훈은 영상이 찍힌 김씨 친형의 스마트폰을 뺏으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 동의 하에 찍은 거 아니잖아요”라며 따졌다.

이 실랑이는 강성훈과 박씨가 김씨의 자택을 찾아간 데서부터 시작됐다. SBS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과 박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김씨의 집을 찾았다.

이때 김씨는 잠을 자고 있었고 함께 자취를 하는 다른 남성이 이들과 맞닥뜨려 실랑이를 벌였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김씨 친형이 강성훈과 박씨를 가택 침입으로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박씨는 처음 문을 연 남성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성은 억지로 집에 들어오려는 박씨를 막기 위한 방어행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강성훈과 박씨는 현관을 벗어나 집 근처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김씨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김씨와 김씨 친형이 택시를 잡아 타자 강성훈과 박씨는 자신들의 차량으로 택시를 막아섰다. 영상 속 실랑이는 이후부터 벌어진 일이다.

박씨는 강성훈과 함께 김씨를 찾아간 이유에 대해 “매니저로 1년 넘게 일하던 사람이 대만 콘서트 취소 건이 불거지자 회사를 그만두고 연락두절 됐다”며 “왜 연락을 끊었는지 궁금해 찾아간 것”이라고 SBS에 밝혔다. 김씨는 이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김씨가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김씨가 변호인을 선임해 강성훈과 박씨를 각각 강요와 감금, 가택 침입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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