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 중인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황교익이 그간 방송에서 한식의 기원을 일식이라고 주장하는 등 편향된 지식을 전달했다며 제작진에 하차를 요구했다. 황교익은 과거 이 방송의 국수 편에서 “한국에는 멸치나 새우로 국물을 내는 풍습이 없고 일본에 의해 멸치육수 조리법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멸칫국물을 낸 기록이 있다”면서 황교익의 정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수요미식회 게시판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장어는 전통음식이 아니고 일본 식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 “한정식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요릿집” “불고기는 일본 음식 야키니쿠의 번역어”라는 황교익의 발언을 들어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라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한 두 번도 아니고 대단하다”면서 “인터넷에 조금만 쳐봐도 본인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부탁이니 제발 주워 듣거나 근거 없는 본인의 망상을 방송에서 진실인 양 말하지 말라”고 적었다.

황교익은 2일 새벽 자신의 SNS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막걸릿집 사장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 게 정말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양조장의 막걸리라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며 “신의 입이 아니고서야 정확히 맞출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백종원을 비판해 논란이 됐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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