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소장 제출하기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 중인 배우 김부선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4일 오전 10시쯤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김씨는 기자들과 만나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건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텐데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게 안타깝고, 내 자신도 비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이 지사를 용서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하지만 이미 시기는 놓친 것 같다”며 “인간적으로 ‘그땐 좀 젊었다’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동행한 강 변호사는 “오늘 처음으로 증거를 제출하는 것이다. 증거는 넘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이 지사에게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주장하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고소장을 제출하며 “이 지사가 나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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