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 개최된다. 기사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단 하루 펼쳐지는 다채롭고 꿈같은 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 6일 예정대로 열린다.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인해 일정 연기의 우려가 있었지만, 행사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주최 측의 발표에 불꽃놀이의 명장면을 볼 수 있는 명당과 준비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화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한화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제일 우선사항으로 고려해 점검에 최선을 가하고 있다”며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2000년부터 한화그룹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가을에 열리며 여의도의 밤하늘을 무대로 환상적인 불꽃 연출을 선보이는 것 외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불꽃놀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최고의 자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불꽃놀이를 관람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리다. 하지만 매년 불꽃축제 당일 많은 시민들이 몰려 교통난과 주차난이 심각하다. 진귀한 불꽃쇼를 보기 위해 시민들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여의도를 배경으로 불꽃발사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한강 이촌공원도 최고의 명당으로 손꼽힌다. 옛 노량진 수산시장 옥상은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데다 공간이 넓어 시야를 확보하기에 좋다. 이외에도 ▲당산역 구름다리 ▲선유도 공원 ▲사육신 공원 ▲강변북로 앞 보행로 ▲원효대교 북단이 있다.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불꽃 발사대가 설치됐다. 발사대를 중심으로 불꽃놀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명당들이 위치해 있다. 네이버 지도.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단단히 준비해야

온라인에서 명당으로 거론되는 자리들은 아침부터 텐트로 자리를 찜하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곳에서 보기 위해 자리를 미리 선점하러 갈 경우 준비물도 단단하게 챙겨가야 한다.

서울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10월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제법 크다. 잔디밭이나 지면에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돗자리나 텐트를 준비하고 따뜻한 외투와 담요도 필수 아이템이다. 더위와 건조한 바람을 지켜 줄 물이나 이온음료을 준비해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추억을 저장하기 위해 카메라도 꼭 챙겨야 한다. 서울불꽃축제에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카메라에 아름답게 담아내기 위해 촬영 보조도구로 삼각대, 셀카봉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 설정 방법으로는 초점거리 무한원(MF 기능이 없다면 AF 반셔터로 고정)으로 설정하고 조리개 F:8 전후(중간), ISO는 100~200으로 설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작년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시스.

여의도 근처 버스 정류장 통제, 지하철 추가 운행

축제가 진행되는 당일 교통 통제도 이어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여의대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가 통제된다. 올림픽대로 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노선 버스는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우회 운행하며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역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다.

대신 지하철 운행횟수는 늘린다.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에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리고, 유사시 투입할 수 있도록 여분의 10편을 비상 대기시킨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다.

불꽃축제는 저녁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모두의 마음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로 한국·스페인·캐나다 등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 달을 띄운 후 이와 함께 10인치짜리의 축포가 지름 약 250m의 대형 ‘토성’ 불꽃으로 바뀌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낮부터 불꽃쇼를 기다리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서 오후 3시 2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분간 3차례 낮에도 감상할 수 있는 주간 불꽃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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