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하고 있는 블루윙스의 곽은주 대표가 5일 밤 11시10분쯤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사연을 올렸다.

곽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치료실에서 안타까운 소리를 들어서
당사자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며 “학교에서는 친구들 잘 챙기는 정말 모범생이고
운동도 잘해서 스페셜올림픽에서 메달을 꼭 가져오던 학생이었는데 활동지원사가 집에 데려다 준 후 집 밖에서 혼자 놀다가 떨어져서 머리에 두개 골절과 뇌출혈이 왔다”고 긴급 상황을 전했다.

곽 대표는 이어 “병원비가 많이 나와 병원에 계속 있을 수 없어서 머리뼈도 안붙었는데 집에 있다”면서 “부모는 모두 맞벌이라서 아이를 제대로 돌봐줄 환경이 안된다”고 호소했다.

곽 대표는 또 “장애가 경미하다고 판단될 경우 활동보조시간이 터무니 없이 줄어는 것이 문제”라며 “아이가 혼자 통학을 못하는 지경이고 부모가 모두 벌러 나가야 생활이 유지되는 환경”이라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장애인 가족들은 “아이가 2차 장애를 갖게될지도 모른다. 좀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되자 “모금운동이라도 하자”고 동참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안산=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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