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지나는 가운데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앞 도로에 물이 가득차있다. 뉴시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남해 지역을 지나면서 6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33km/h 속도로 북북동진중입니다. 이날 오후 늦게 쯤이면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부지방(경북 북서부 제외)과 제주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는 최대풍속 20m/s 내외, 제주도산지에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6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습니다.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날씨누리

이날 오전 4시 기준 서울에는 43.5mm의 비가 내렸고, 용인(53mm), 의정부(51.5mm), 오산(60.5mm) 등 경기도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도는 삼척에 116.0mm, 충청도는 홍성과 청양에 10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수량은 남부로 내려갈수록 많아져 전남 강진(211mm), 나주 다도(211mm) 등은 2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리산에도 266mm의 비가 내렸고, 태풍이 지나고 있는 제주에는 윗세오름 지역에 685mm라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빠르게 한반도를 지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 들어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이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 경상도(경북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가 60~150mm(많은 곳 경남해안, 지리산 부근 2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 북한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입니다. 제주도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6일 기온 전망. 기상청 날씨누리

오늘까지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8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8일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면서 다소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외투와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외투와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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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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