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찾은 민관 방북단이 6일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다. 다만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귀환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약 8시간 미뤄진 상태로, 기상 상황에 따라 더 지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 160명은 이날 북한 최대 식물원인 중앙식물원을 방문한다. 이곳에는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심은 소나무가 있다.

당시 노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남측에서 가져간 소나무를 심고 한라산·백두산의 흙을 뿌린 뒤 백록담과 천지의 물을 줬었다.

방북단은 중앙식물원 일정을 마친 뒤 곧장 평양 국제비행장으로 이동해 오전 11시쯤 정부 수송기를 타고 서울로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이륙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출발 시간이 오후 7시20분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방북단은 자연사박물관과 중앙 동물원까지 참관하는 것으로 일정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7시20분 평양을 출발하면 방북단은 오후 8시30분쯤 성남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취재단,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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