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최소연)와 한국차문화협회, 가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9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6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안상수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 허종식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및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 노연홍 가천대 메디컬부총장, 최미리 가천대 기획부총장이 참석했다.

dl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예절 경연대회로서 청소년들이 전통 차(茶)예절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일깨우고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250여 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져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렸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차문화협회의 전국 각 지부에서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는 「들차회」를 열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 보림제다의 ‘제다체험’, 권익재 ‘전통 연 만들기’, 가천박물관의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넣어 만드는 향주머니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열띤 경쟁 속에서 이지민(19·여·경인여자대학교1년)씨가 대상을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씨는 “승무원이라는 꿈을 갖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라고 생각이 되어 고 1때부터 다도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국차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차예절 경연대회에 6회째 출전한 끝에 대상을 거머쥐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소중한 전통예절을 세계에 알리는 차인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좋은 인성을 갖춘 청소년은 성장하여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고 우리사회에서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며 “지난 19년간 8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인설차문화대전이 앞으로 대한민국 전통예절과 전통 차문화의 근간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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