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영노동조합이 방송인 김제동이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목요일까지 진행하므로 한 주에 1400만원, 한 달을 4주로 잡아도 5600만원을 받아간다”고 주장했다.

“KBS는 올 8월까지 영업이익이 441억 원 적자를 보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고 한 공영노조는 “오늘밤 김제동의 시청률은 2%안팎에 머물고 있고 장안에 화제를 불러오는 것 같지도 않다. 이념과 정파성에 맞으면 회사 경영상황이나 시청률과 상관없이 이렇게 돈을 마구 줘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KBS는 내부 감사를 거쳐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KBS는 연합뉴스에 “출연자의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김제동의 출연료는 조직 내부에서 절차를 밟아 결정됐으며 적정 여부에 대해서도 내부 감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7월31일 KBS공영노조는 성명을 통해 “KBS뉴스 앵커도 김제동이 맡는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강력히 반발했었다. 한편 김제동이 출연하는 KBS ‘오늘밤 김제동’은 매주 평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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