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승객 30명을 태운 버스 운전사가 원숭이가 운전대에 올라앉아 운전 시늉을 하는 데도 그대로 내버려 둬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운전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정직 조처됐다.

1일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의 주도 방갈로르에서 버스 운전사 M. 프라카쉬는 270㎞ 떨어진 다바나기어로 향하는 버스를 몰았다. 해당 버스에는 3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단골 승객 중 한 명은 버스에 원숭이를 데리고 올라탔다. 이 원숭이는 갑자기 운전대를 붙잡았고, 운전을 하는 흉내를 하며 2~3분 간 운전대 위에 앉아있었다.

도로교통 당국은 해당 버스 운전사를 정직 처분했다. 현지 당국자는 “승객의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전사는 원숭이가 운전대에 올라타도록 해선 안 됐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에서는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만 해도 충분하다”는 의견과 “동물애호가라면 야생동물 관련 직장을 얻어야 한다”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버스 운전사는 운전대에서 양쪽 손을 떼고 원숭이의 등을 쓰다듬긴 하지만 오른쪽 손으로는 운전대를 잡으면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도로교통 당국은 보다 정확한 정황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세원 객원기자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