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서 메머드급 태교축제가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13일 처인구 삼가동 시민체육공원에서 대규모의 ‘태교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포은아트홀 광장서 처음 열린 태교축제는 시청광장, 옛 경찰대 운동장 등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심화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시민체육공원서 임산부의 날(10월 10일)과 연계해 메머드급으로 진행한다.

‘신기한 피크닉’이라는 축제 명칭은 용인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최초의 태교전문 지침서로 평가되는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토대로 한 신나는 가족 소풍의 뜻을 담았다.

태교신기를 알리는 홍보관이 따로 설치돼 태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태교신기 만화 6면으로 구성한 태교신기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임산부(예비맘·육아맘)와 어린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하루 종일 운영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최초의 임신부 오케스트라인 ‘두리한소리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빠육아를 독려하는 ‘앞장 캠페인’도 펼친다.

국내 각 분야 리더 100인이 릴레이로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며, 백 시장은 20번째 리더로 참여한다.

또 임산부와 시민들이 유투브에 한달간 게시됐던 출산축하 응원 플래시몹 안무를 잔디광장서 함께 공연한다.

부대 행사로는 임산부와 가족들을 위한 각종 태교체험부스가 운영된다.

10㎏의 임신 체험복 입어보기와 태명문패 만들기, 아기돌봄 체험, 태아편지쓰기, 결혼식 부케 만들어보기 등이 있다.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장내 질서와 청결유지를 맡는다.

경찰서는 질서유지와 미아방지에 나서고, 소방서는 소방대원과 구급차, 소방차를 지원하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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