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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벌금 고지서 받은 지 이틀 만에 1500억원 완납(?)했다는 판빙빙

둬웨이 트위터 캡처

중국의 유명 여배우 판빙빙이 최근 거액의 벌금을 완납하고 자유의 몸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판빙빙은 재력가답게 고지서를 받은 지 이틀 만에 1500억원을 납부한 셈이다.

중국 매체 둬웨이는 판빙빙이 총 8억8384만 60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38억원에 이르는 추징 세금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부답게 벌금 결정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난 지 이틀 만에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둬웨이 캡처

트위터에는 판빙빙이 넉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영상도 올라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6초 분량의 해당 동영상엔 판빙빙이 경호 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장면 담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둬웨이는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경절 연휴 때문에 당국의 공식 발표는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판빙빙이 벌금 등을 완납했다면 장쑤성 세무당국의 고지서를 받은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완납한 셈이라고 매체는 부연했다.

판빙빙은 지난 3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과문을 통해 “최근 나는 전에 겪어본 적 없는 고통과 교만을 경험했다.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하고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밝혔었다.

그는 앞서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 혐의 등으로 9억 원에 이르는 세금과 벌금을 받았다. 이를 완납하면 탈세 혐의 외에 불법대출, 사무실 편법 운영 등 여러 혐의에 대해 면죄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빙빙은 평소 “나는 재벌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 내가 바로 재벌이기 때문이다”라며 재력을 과시했었다. 판빙빙의 재산은 약 70억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8월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41채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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