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스캔들’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가 옥수동 자택을 공개했다. 그는 “이 지사와 밀회를 즐기던 곳”이라며 자택 내부를 소개했다.

김씨는 7일 강용석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이 아파트가 문제의 난방 비리 아파트이자 이재명씨가 드나들었던 역사적인 장소”라며 “주로 이 거실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이어 “이재명씨가 와도 난방을 켜주지 않았다. 그가 ‘왜 이렇게 춥냐’라고 해서 추운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고, 2009년 여름에도 ‘에어컨을 왜 안 켜냐’고 묻길래 빗소리가 낭만적이지 않느냐고 했었다”고도 했다.

김씨는 이 지사와 연애 당시 나눴다고 주장하는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재명씨가 자신이 유부남인 게 들통났을 때도 나를 설득해 계속 만났다”며 “그다음에는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이어 자신이 이 지사를 두번 보호해줬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를 털어놨다. 김씨는 “이재명씨가 나를 설득했을 때,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했을 때 이혼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홀로 수십년간 외로웠는데 이런 남자를 남자친구로 사귀다가 결혼할 수도 있겠지, 부부의 연을 맺을 수도 있겠지. 나라고 왜 안 되겠느냐는 희망을 품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김씨는 “그런 이재명이 나에게 ‘너 마약쟁이지? 마약 전과 많지?’라고 하더라”며 “왜 총각이라고 거짓말 했냐고 물으니 ‘야 닳고 닳은 X가 내가 총각이라는 걸 믿었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모든 대화가 2009년 8월 이 지사와 나눈 통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날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딸 이미소씨를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나도 이 나이에 악플에 치를 떨고 악몽에 시달리지만 내 딸 나이가 29세다. 불륜녀의 딸이 아니다. 사기꾼에 농락당한 김부선의 딸”이라며 “엄밀하게 얘기하면 나와 내 딸은 피해자인데 왜 악플에 시달려야 하느냐”고 했다.

이어 “반대로 왜 이재명씨와 가족들은 경제적, 물질적 걱정 없이 그렇게 존경받고 있느냐”며 “이재명씨는 나와 내 딸에게 우선 사과해야 하며 지지자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영상 말미에 “이재명씨가 드나들었던 곳이라 악몽이 생각나 좀 흥분했다”며 “저는 연인밖에 알 수 없는 신체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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