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의 제4대 원장으로 박기식(사진·61) 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가 선임됐다.

신임 박원장은 부산 동아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일본 큐슈대학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1981년 KOTRA에 입사한 후 2010년 9월까지 KOTRA에서 보낸 박 원장은 해외무역 투자진흥 관련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전략통으로 후쿠오카 무역관장 및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후 지방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로 상임이사(부사장급)로 승진, 2년간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냈다.

KOTRA 퇴직 후에도 한미약품, 도화엔지니어링 등 상장 대기업의 부사장으로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현장 실무를 약 5년간 지휘한 바 있으며, 연구기관 부원장, 민간컨설팅 회사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박 원장은 KOTRA를 벤치마킹한 미얀마 무역진흥기관의 설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데 이어, 한국정부의 대 미얀마 지식공유 프로그램(KSP)연구책임자로서 미얀마 상무부를 대상으로 IT 및 농식품 가공과 공무원 역량강화 방안을 자문하기도 했다.

2016년 2월에는 산업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글로벌 비즈니스연구센터’의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한 뒤 부원장을 맡아 개도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무역진흥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개발도상국가와의 협력에도 앞장서왔다.

신임 박 원장은 “부산지역 경제중흥기관의 수장으로서 부산경제진흥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38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특히 민선 7기 오거돈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전통주력산업 고도화, 신성장산업 육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확충하고 부산시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선택과 집중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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