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은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관련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7월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시민 3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99.4%가 임산부 배려석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설문에 응답한 임산부 191명 중 자리를 양보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산부 3496명 중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19.6%로 집계됐다. 이유로는 ‘비워져 있고 강제가 아니라서’가 83.3%로 압도적이었다. 주변에 임산부가 있을 경우 자리를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89.6%였다.

임산부 배려석에 비임산부가 앉아있다는 민원 신고도 있었다. 지난달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민원은 23건이다. 공사 측은 “임산부 배려석 관련 민원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식개선 캠페인, 안내방송 강화 등을 통해 관련 홍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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