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서 2174.0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급락해 2200 선 밑으로 떨어졌다. 뉴시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78포인트(2.14%) 하락한 2180.83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과 함께 2200선이 무너졌다. 지수는 개장 이후 한때 2170대까지 떨어졌다.

닷새째 하락이 이어진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장을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10일(현지시간)장에서 나스닥 지수는 4.08%나 폭락했다. 종가는 7422.05. 2016년 6월 이후 하루 낙폭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15% 급락한 2만5598.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9% 떨어진 2785.68에 각각 장을 마쳤다.

금리인상의 공포가 확산되고 기술주의 실적 악화 보고서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위축된 심리는 한국의 유가증권시장으로 넘어왔다. 개인은 5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0억원, 기관은 4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5.87포인트(2.12%) 하락한 731.63에 거래되고 있다. 낙폭은 한때 3%대까지 확대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52억원, 기관은 1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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