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씨가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오른쪽 사진은 다음 날 구하라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모습. 뉴시스

가수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 사이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씨에게서 압수한 전자장비의 디지털복구 작업을 끝내고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강남경찰서가 의뢰한 최씨의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완료해 결과를 회신했다.

강남경찰서는 복구된 디지털 자료를 놓고 최씨가 구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 최씨가 기기 외부로 영상을 보낸 적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다. 구씨 측으로부터는 최씨가 구씨에게 보내며 협박했다는 영상을 제출받기도 했다. 이르면 다음 주 주중에 최씨를 소환해 영상 유포협박 혐의에 관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구씨는 최씨가 두 사람이 찍었던 사적인 영상을 전송하며 협박했다며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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