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인스타그램 캡처

‘얼짱 출신’ 방송인 겸 쇼핑몰 CEO 홍영기가 방송에 출연해 ‘리틀부부’가 된 계기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결혼에 나이가 대수냐?’라는 주제로 홍영기와 치과의사 김형구, 가수 베니, 배우 김승환, 배우 안용준, 이창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틀부부’임을 고백한 홍영기는 자신이 스무살 때 17살 미성년자인 남편과 혼전 임신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물일곱인 현재 7살 첫째, 4살인 둘째를 키우고 있다”고 운을 뗀 홍영기는 “우리는 흔히 말하는 리틀부부였다”고 말했다.

홍영기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결혼을 전제로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테스트기를 했더니 두 줄이 나왔다. 인생이 망했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남편은 이 여자를 내가 갖는구나 라는 생각에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홍영기는 “난 그 상황이 어려웠고 주저하고 마음이 무너졌는데 남편은 그 상황을 좋아하는 모습에 철없어 보였다”며 “일찍 결혼하니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사라지더라. 그때는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 노는 게 부러웠다. 청춘인 나이가 부럽더라. 서른이 훌쩍 넘어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영기는 첫 아이가 돌 때 대중들에게 결혼과 출산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고 회상했다. 홍영기는 “축복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언젠가 헤어질 거다, 어떻게 키울 거냐는 시선도 많았다”며 “시어머니의 반대도 심해 남편이 집에서 쫓겨나 친구 집에서 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남편에 대해 “애가 있으면 상근 예비역이라 출퇴근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군대 가서 철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기기도 했다. 1세대 얼짱 출신으로 유명한 홍영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쇼핑몰을 시작해 현재 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20대 CEO다.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 시대’에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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