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의 외국인사절단 25명이 17일 오후 광주 광천동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찾았다. 21개국 외교관 등으로 구성된 주한외교사절단은 지역의 대표적 사업장인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승차감 좋은 소형 SUV 자동차 ‘쏘울’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다.

주한외교사절단의 이번 1박2일 광주 방문은 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에 따라 연구동 홍보관으로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해 공장 연혁부터, 생산능력, 생산차종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공장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전시관 견학행사를 진행했다.

사절단은 글로벌 박스카 시장에서 이미 독보적 위치를 점한 쏘울의 생산라인도 직접 살펴봤다. 이들은 광주 1공장으로 옮겨 라인을 견학하고 생산규모 등에 관한 구체적 질문을 하는 등 광주공장의 체계적 자동차 생산과정을 유심히 살폈다.

프레스→차체→조립으로 이어지는 생산라인 앞에서 주한외교사절단은 견학 인솔자의 설명에 귀를 솔깃하게 기울였다. 이들은 “깔끔하게 정돈된 생산라인에서 튼튼하게 자동차가 출하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믿고 탈 수 있겠다”며 찬사를 보냈다.

사절단은 앞서 광주시청을 방문해 인권포럼 등 인권행정 우수사례 현황을 알아보기도 했다.

시는 이들에게 18~21일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세계인권도시포럼을 소개하고 5·18민주화운동의 대동정신과 인권헌장, 인권지표, 인권도시 기본계획, 인권영향평가제 등 인권행정 사례를 자세히 설명했다.

사절단은 기아자 광주공장에 이어 아시아최대의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을 견학했다.

18일에는 나주 혁신도시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 금성관 등을 살펴본 뒤 상경할 예정이다.

최승범 기아차 광주공장 홍보팀장은 “광주를 찾은 주한 외교사절단에게 광주를 대표하는 사업장으로서 기아차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쏘울과 스포티지가 더 많은 국가에서 쌩쌩 달리게 될 날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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