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도 모습으로 기도하는 예수 그리스도’ 그린 우대권 목사

나라 위해 기도하는 우 목사에 주님 환상 주셔 “평화통일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드리길 소망”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북한 비핵화 논의가 계속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이 잇따르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 때문에 향후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만난 충북 괴산 동광금촛대기도원장 우대권(63·사진)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만이 복음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기도하며 위기를 극복해 왔다”면서 “크리스천이라면 한반도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들에서 특별간증집회를 요청할 정도로 곡절 많은 인생 이야기를 안고 있다.

우 목사는 경기도 하남 웨슬레신학교와 인천 감리교신학교, 미국 플로리다주 트리니티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전도사의 신분으로 1983년 충북 괴산에 한마음교회를 개척했다. 지역복음화와 성령구제사역에 전념했다. 92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전도사 때는 역경의 연속이었어요. 사례비로 쌀과 연탄을 사면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어요. 믿지 않는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니까요. 한 집사님 부부가 백숙을 푹 삶아 몸보신하라고 주실 때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요. 감사한 마음으로 얼마나 잘 먹었는지 모릅니다.”

88년 5월 정성스레 목회하는 그에게 주님께서 환상을 보여 주셨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중보기도하던 때였다.

“주님은 세 번이나 환상을 보여주셨어요. 그때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됐고요.”

그는 기도 중에 본 예수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연필로 가볍게 스케치를, 나중엔 유화로 캔버스에 옮겼다. 그 작품이 ‘한반도 지도 모습으로 기도하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만 7개월이 걸렸다.

89년 2월 당시 문화공보부에 성화 저작권을 등록(번호 제890032호)했다. 미국에서도 등록증(USA Copyright VAu 1-203-819)을 받았다. 교계에선 유명한 그림이 됐다.

‘한반도 지도 모습으로 기도하는 예수 그리스도’ 그림은 인간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귀한 뜻이 담겨 있다. 그는 “하나님의 코리아, 통일 코리아라는 깊은 뜻이 담긴 이 성화를 마음에 새기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드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의 좌우명은 ‘하나님의 뜻대로 영원한 복음의 말씀대로 살자’이다. 국내외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간증집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 손에 ‘한반도 지도 모습으로 기도하는 예수 그리스도’ 그림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 말씀으로 물질만능사상에 빠진 이들의 가치관을 깨우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는 동광음악선교회 청년선교회 지도목사, 천성오름 출판사 대표, 임마누엘선교연합회 대표회장, 크리스천비전신문사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광빛복음교회와 괴산 한마음교회 담임, 동광세계성민선교협의회 대표회장, 주의권능치료의광선 강사 등을 맡고 있다. 미국 헤럴드TV에서 설교방송을 진행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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