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9월까지 징수된 해외 저작권료가 이미 지난해 1년치를 상회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지난 9월 30일까지 해외 음악 저작권 단체로부터 징수된 저작권료가 약 79억원으로 지난해 징수된 금액인 77억원을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해외 저작권료의 징수 특성상 해외 저작권 단체들마다 정산 시기가 달라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유예 기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 등 올해 일었던 K-POP 붐으로 인해 내년 이후로는 해외 저작권 사용료가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K-POP 열풍에 힘입어 올해 저작권 사용료 징수액 목표인 2000억원은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유튜브 음악 차트 통계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K팝 가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10월 둘째 주 기준 일본 유튜브 음악 차트에서는 BAAM(모모랜드), 뚜두뚜두(블랙핑크), BDZ(트와이스)가 각각 3위, 9위, 10위를 차지하는 등 100위 안에 무려 19곡의 대한민국 노래가 랭크됐다.

이 밖에 방탄소년단의 ‘IDOL’은 노르웨이 차트에서 38위, 호주 66위, 캐나다 57위, 칠레 6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멕시코 차트에서는 슈퍼주니어의 ‘ONE MORE TIME’이 73위에 올라 있는 등 케이팝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은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활약이 이제 국가의 실익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케이팝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그 뿌리가 되는 음악 작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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